역시 김선달

웃기는글 2018. 5. 29. 12:57

★역시 김선달


어느 마을에 유난히 밝히는 옹녀가 살았다.

돈은 많은데 자신의 욕구를 채워줄 만한 사내가 없는지라,

옹녀는 마을 어귀에 방(榜)을붙였다.

"하릇밤에 10번을 해주는 남자한테 내 전 재산의 반을 주겠다."

마침 그 마을 지나가던 봉이 김선달이 그 방을 보고는

옹녀를 찾아갔다.

그리고는 조건을 하나 걸었다. '

무드를 잡기 위해서 불은 반드시 꺼야 한다는 것.'

옹녀는 봉이 김선달의 조건에 쾌히 승낙을 했다.

드디어 악속된 밤이 되어

옹녀와 김선달은 함께 자리에 누웠다.

그런데 이상하게도 김선달은


한 차례 일을 마칠 때마다 뒷간을 다녀오는 것이었다.

게다가 횟수가 거듭 될 수록 김선달은 힘이

넘쳐나는 것만 같았다.

옹녀는 아무래도 이상해서 불을 켰다.

그랬더니 김선달은 온데 간데없고

웬 낯선 사내가 있는 게 아닌가!

"에그머니나! 당신은 누구예요?"

"난 이웃마을에 사는 칠복이라는 사람이오."

"그럼 김선달은 지금 어디 있어요?"

그러자 이 남자가 하는 말,


























"집 밖에서 표 팔고 있던데...."

ㅋㅋㅋㅋㅋ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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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ruta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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