▣어느여인의 남편자랑▣ 


유골앞에 정좌한 고승이 목탁을 치며 염불을 

낭송하고 그앞에 소복을 입은 여인이 유골앞에 

큰절을 하고 있었다


일명 죽은 사람을 위한 천도재를 지내는중이였다 

소복입의 여인왈

스님~!! 남편이 그렇게 정결한 삶을 

산줄은 몰랐습니다


기뻐하면서 스님께 자랑을 했다

평생 바람만 피우고 가정을 돌보지 않고

여관에서 발가벗고 죽었다고해서 

홧김에 화장을 했다 아임니꺼 

아~~ 그런데 깊은 수양을 행한 고승에게만

나온다는 사리가 18과나 

나왔으니 대단하지요 스님?


사리을 훑어 보든 스님이 거시기에 박은 구슬

이라고는 참아 말못하고 염불을 외운다 

목탁을 치면서 


단디바라 구스리다~~

단디바라 구스리다~~

아닐끼다 단디바라 다말끼다~~ 

단디바라 저거 다마다~~

단디바라 진짜배기 사리 아이다~~

단디바라 저거 세라믹 구스리다~~

단디바라 조제 구스리다~~

단디바라 세라믹 다마다 ~~

다시바라 구스리다~~

나무관세음보살 ~~~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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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ruta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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