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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15.09.17 차한잔의여유와 미소
  2. 2015.08.13 이 세상에 내것은 하나도 없다 1



석가모니가 제자와 길을 가다
어느 마을에 이르렀는데
건달들이 못된 욕을 합니다. 
 
그런데 석가모니는
그저 미소를 지을 뿐
노하는 기색이 없습니다. 
 
그러자 제자가 묻습니다. 
 
"스승님,
그런 욕을 듣고도
웃음이 나오십니까? 
 
"이보게~
자네가 나에게
금덩어리를 준다고 하세 
 
그것을 내가 받으면 내 것이 되지만,
안 받으면 누구 것이 되겠나?" 


"원래 임자의 것이 되겠지요." 
 
"바로 그걸세
상대방이 내게 욕을 했으나
내가 받지 않았으니  

그 욕은
원래 말한 자에게 돌아간 것일세
그러니 웃음이 나올 수밖에" 
 
살면서
불쾌하고 억울한 일을
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겁니다. 
 
시빗거리도 미소로 화답하는
멋진 당신이 되시길 바랍니다.

💖(굿) 말의 재치(임기응변) (굿) 


휴일이라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시켰는데 짜장면에서 바둑알이 나왔어요.  
 
너무 황당하고 화가 나 중국집에 전화해서 사장 바꾸라고 소리치고 짜장에서 바둑알 나왔다고 따지니
가만히 듣고 있던 중국집 사장님 왈!!!  
 
"네~~~ 축하드립니다.
탕수육에 당첨되셨습니다!"  
 
(세상은 이렇게 살아야하는데‥)  


2. 애꾸(윙크)의 고백 
 
신랑이 애꾸라는 사실을 신부는 신혼 첫날 밤에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.  
 
신부 : 당신이 애꾸라는 사실을 내게 숨겼군요  
 
신랑 : 예전에 내가 당신에게 편지로 고백하지 않았소?  
 
신부는 신랑에게서 받았던 연애 편지들을 당장 찾아 보다가 이윽고 그 편지를 찾아냈다.
그 편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. 
 
'한 눈에 반했소'  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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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루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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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세상에 내것은 하나도 없다

매일 세수하고 목욕하고 양치질하고
멋을 내어보는
이 몸뚱이를 "나라고"
착각하면서 살아갈 뿐이다.

우리는 살아 가면서
이 육신을 위해
돈과 시간, 열정, 정성을 쏟아 붓습니다

예뻐져라,
멋져라,
섹시해져라,
날씬해져라,
병들지 마라,
늙지 마라,
제발 죽지 마라...!

하지만 이 몸은
내 의지와 내 간절한 바램과는 전혀 다르게
살찌고, 야위고,
병이 들락 거리고
노쇠화되고
암에 노출되고
기억이 점점 상실되고
언젠가는 죽게 마련입니다.

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.

아내가 내 것인가?
자녀가 내 것인가?
친구들이 내 것인가?

내 몸뚱이도 내 것이 아닐진대...!
누구를 내 것이라 하고
어느 것을 내 것이라고 하던가?

모든 것은 인연으로 만나고
흩어지는 구름인 것을
미워도 내 인연
고와도 내 인연

이 세상에서 누구나
짊어지고 있는 고통인 것을...!

피할 수 없으면 껴안아서
내 체온으로 다 녹이자

누가 해도 할 일이라면
내가 하겠다.

스스로 나서서 기쁘게 일하자
언제 해도 할 일이라면
미적거리지 말고
지금 당장에 하자

오늘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
정성을 다 쏟자

운다고 모든 일이 풀린다면
하루종일 울겠다.

짜증부려 일이 해결된다면
하루종일 얼굴 찌푸리겠습니다.

싸워서 모든 일이 잘 풀린다면
누구와도 미친듯이 싸우겠습니다.

그러나....
이 세상 일은
풀려가는 순서가 있고 순리가 있습니다

내가 조금 양보한 그 자리
내가 조금 배려한 그 자리
내가 조금 낮춰 논 눈높이
내가 조금 덜 챙긴 그 공간
이런 여유와 촉촉한 인심이

나 보다 더 불우한 이웃은
물론 다른 생명체들의
희망 공간이 됩니다.

나와 인연을 맺은
모든 사람들이 
정말 눈물겹도록
고맙습니다.

가만히 생각해 보면
이 세상은 정말 고마움과 감사함의 연속입니다.

프란치스코 교황

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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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루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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